[골프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을 여행지로 가을 정취와 함께 울산대공원이 여행객들과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힐링과 학습을 더한 자연생태공원으로 길이 1.8km의 느티나무 산책로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갖춘 나비식물원, 앵무새, 일본 원숭이, 과나코(페루 서식) 같은 흔치 않은 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힌다.

나비식물원에선 노랑나비, 호랑나비 등 1000여 마리의 나비와 파충류를 볼 수 있고 곤충박물관은 그동안 접하지 못한 다양한 곤충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가을날 118종의 화려한 장미가 만개 울산대공원이 장미꽃 향기로 가득하다. 꾸준한 생육 관리로 한여름의 더위와 태풍을 견뎌낸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탐닉(耽溺)하는 호사(豪奢)를 만끽한다. 가을날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볼거리이다.

보고, 느끼고, 즐겼으니 맛의 향연에 취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이곳 울산 대공원 옥동 맛집을 대표하는 짬뽕상회는 해산물로 만들어진 문어 짬뽕, 부대 짬뽕, 삼선 짬뽕 등 이색 짬뽕 맛이 일품이다.

울산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짬뽕은 특별 비법의 육수로 우려낸 국물 맛과 어우러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맛 하나로 생생정보통 등 TV 출연도 여러 번 했다. 하루에 정해진 양의 면발을 만들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