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 챔피언십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자료사진=한국오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차 연장까지 가는 역전 드라마를 펼치면서 우승 명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GC(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코카콜라 최종라운드 매킬로이는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68-70-66-64) 라이언 무어, 케빈 채플(이상 미국)와 동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4차전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9월 초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페덱스컵 랭킹 6위에서 1위로 수직 상승, 우승 상금 153만달러와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를 받는 영광도 누렸다. 그동안 페덱스컵 1위를 달리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2위로 밀렸다.

한편,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보너스 상금 24만달러와 시즌 신인왕도 기대된다.

▲ 투어 챔피언십 공동 10위, 페덱스 랭킹 17위에 오른 김시우(자료사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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