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 2016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3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임진희(18)가 우승하며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했다.

그랜드CC(충북 청주, 파72, 6,224야드)에서 열린 첫날 4언더파 68타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친 임진희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2위 그룹(6언더파 138타) 김온유(20), 강윤경(19)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아마추어 때도 우승 한 번도 없었는데 프로가 되서 우승하니 더 기쁘다고 했다. 퍼트와 60m 거리의 웨지 샷이 가장 자신 있다는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겨울 방과후교실을 통해 골프를 시작했다.

그녀의 꿈은 남은 점프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정규투어에 데뷔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며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전미정 프로처럼 향후 일본 투에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임진희 주요 홀별 상황
2번홀(파3, 127야드) PW→핀 뒤 3m 1퍼트 버디
9번홀(파4, 331야드) D→120야드 9i 컨트롤 샷→핀 앞 2m 1퍼트 버디
10번홀(파5, 542야드) D→3W→88야드 52도 웨지→핀 좌측 3m 1퍼트 버디
12번홀(파4, 361야드) D→110야드 PW 컨트롤 샷→핀 우측 4m 1퍼트 버디
13번홀(파3, 142야드) 6i→핀 우측 3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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