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무대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세계랭킹 52위다.

29일 베어즈베스트청라 개최, 총상금 12억원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부터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 6933야드)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신한동해오픈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집결한다.

이번 대회부터 아시안투어로 편입해 국제대회로 열리며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2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CJ그룹, 세계랭킹 35위), 아시아 골프의 상징 통차이 자이디(태국, 세계랭킹 45위), 일본투어를 두 번이나 제패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세계랭킹 54위) 등이 대회에 참가한다.

PGA 무대에서 활동하는 대니 리(뉴질랜드 교포, 세계랭킹 52위)와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스캇 핸드(43, 호주, 세계랭킹 69위)가 참가하는 등 세계랭킹 100위 이내선수만도 5명이 확정됐다.

핸드는 올 시즌 트루타일랜드 클래식(3월)과 퀸스컵(6월)에서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2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71만4112달러-약 7억8500만원)와 유럽피언투어 두바이랭킹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금 1위의 핸드(아시안투어)와 최진호(코리안투어)의 샷 대결도 볼거리다. 지난

2006년과 2008년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의 주인공이자 1994년 14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지브 밀카 싱(45, 인도)도 참가한다. 올 시즌 성적은 아시안투어 톱10에 두 차례 올랐다. 한국의 동갑내기 베테랑 모중경(45)과의 샷 대결도 기대된다.

이밖에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박상현(33, 동아제약) 최진호(32, 현대제철) 등 스타들과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과 유러피언투어의 샛별 이수민(23, CJ오쇼핑) 등 해외파들도 참가 고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 호주의 스캇 핸드, 세계랭킹 69위다.

사진제공=신한동해오픈 홍보국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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