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6일 에이원CC(경남 양산시, 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이지훈(30, JDX멀티스포츠)은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현재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이지훈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오늘 경기 소감은?
부산이 고향이다. 에이원CC에서 자주 와본 골프장이기 때문에 코스가 익숙해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 어제는 너무 더웠던 반면 오늘은 비바람이 몰아쳐 날씨에 적응하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웃음)

▲ 현재 10언더파 134타 공동 3위권이다.
1, 2라운드 퍼트 감이 상당히 좋다. 익숙한 코스이기 때문에 퍼트만 잘 맞는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 6번홀(파3), 7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6번홀 티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공이 나뭇잎 위로 올라와 있었다. 보기로만 막자고 생각했다. 7번홀에서는 티샷 미스가 있었다. 18홀을 돌다 보면 항상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원래 실수에 개의치 않는 성격이다. 하지만 약간의 긴장이 필요할 것 같다.

▲ 이번 대회 각오는?
부모님을 비롯해 할머니, 이모 등 집안 친척들이 경기를 보러 다 모였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가족 친지 분들이 대회장에 찾아온 적은 처음이다. 가족들 앞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만 2번(2015년 군산CC오픈, 매일유업오픈 공동 2위) 했는데, 그 한(恨) 도 이번 대회를 통해 꼭 풀고 싶다.

이지훈 프로필
ㆍ생년월일 : 1986년 10월 16일 (30세)
ㆍ소속 : JDX멀티스포츠
ㆍ신체사항 : 185cm, 80kg

ㆍ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 : 2006년 11월 3일
ㆍ2016년 KPGA 코리안투어 주요 성적
- 매일유업 오픈 2016 공동 5위
ㆍ기타사항
- 2013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합격
- 2015 그린적중률 1위(75.327%)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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