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6승을 향해 질주하는 남달라 박성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 투어 제6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25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634야드)에서 개최된다.

2014년 새롭게 시작하며 4명의 스타플레이어를 배출, 골프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초대 우승자 서희경(30)을 비롯해 2대ㆍ5대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3대 안신애(26,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4대 장하나(24, 비씨카드) 등 쟁쟁한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 선수들의 참가기회를 확대했다. 올해 예선을 통해 프로 12명, 아마추어 3명이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제6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성원(23,금성침대)처럼 이번 대회에도 이변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2016 여자투어는 장타여왕 박성현(23, 넵스)의 독주가 매섭다. 박성현은 지난주 막을 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6승(통산 9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지애(28, 쓰리본드)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과 김효주(21,롯데)의 한 시즌 최다 상금(1,208,978,590원) 기록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박성현의 상금액 현재 약 9억6백만원이다.

현재 시즌 2승의 고진영(21, 넵스), 장수연(22, 롯데), 조정민(22, 문영그룹)을 포함, 이승현(25,NH투자증권), 오지현(20,KB금융그룹) 등 최고의 선수들이 박성현의 독주를 견제하며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예선전 1위(2언더파 70타)로 본선에 진출한 김유리(24) “큰 동기부여다. 평탄치 않은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숏게임에 비중을 두고 준비했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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