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월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필수 여행코스로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청량한 제주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제주시 애월읍이 제주지역 읍 최초로 인구 3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애월읍 인구가 2014년 10월말 기준 3만68명으로 도내 읍 지역 중 유일하게 3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애월읍은 임야와 밭, 목장, 과수원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이 주를 이루는 전형적인 농어촌이다. 공항과의 거리도 25분대로 어촌 중에서는 제주시 도심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편이다.

이와 같은 편리한 교통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보존되어 있어 애월읍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청량한 제주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애월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필수 여행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이국적 느낌의 협재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미국 CNN에서 꼭 가볼만한 한국여행지 50에 선정된 장소로 옥색 빛 바다가 마치 해외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석양의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애월해안도로를 통해 황홀한 여행을 즐겼다면 제주의 명물 제주흑돼지(일명 똥돼지)의 맛을 외면할 수가 없다. 애월해안도로 초입에 위치해 있는 애월 맛집 불만나는 직화로 초벌한 제주산 전지 연탄불고기와 매콤불고기가 일품이다.

매실청과 귤청, 배청 등을 직접 담가 고기를 숙성하여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고 육질의 쫄깃한 맛이 비결이다.

▲ 맛의 일품 제주흑돼지는 제주도의 명물로 여행객들이 제주에 오면 꼭 찾아서 맛을 음미하고는 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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