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여행의 즐거움은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등산, 물놀이 등 레저를 즐기는 ‘활동형’과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릴렉스 하는 ‘휴식형’으로 분류된다.

그 중 휴식형은 다수의 부대시설을 품고 있어 휴식과 다채로운 활동이 동시에 가능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에서는 다음주 25일부터 하이원리조트 여자골프 대회가 열려 여행 겸 골프투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정선은 교통편도 편리하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다양해 ‘골프와 휴식과 관광’ 모두를 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막바지 여름휴가를 맞아 정선에 자리한 ‘하이원리조트’의 예약률이 급증한 상황이다.

여행의 완성은 먹거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지역 맛에 취하는 일이다. 하이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한우전문점 ‘한우리식당’에서 맛의 추억을 쌓고 여독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정육점을 함께 직접 운영하고 있어 육질의 신선도가 남다르며, 숯보다 온도가 높은 연탄을 이용해 고기를 굽기 때문에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까지 정선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추, 고추 등 지역의 다양한 야채를 직접 재배해 제공하고 있으며, 주 메뉴인 한우 외에도 삼겹살, 한우곤드레불고기, 곤드레비빔밥, 한우리곰탕 등도 맛볼 수 있다.

육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정선의 유명한 맛집으로 강원랜드가 주최한 맛집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8월의 끝자락 정선 하이원CC에서 개최되는 흥미진진한 여자골프 경기도 탐(耽)하고 지역 관광을 즐기면서 여독을 풀어주는 것도 삶의 재충전을 위해 필요하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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