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에비앙 챔피언십 11차전(총상금 6천만원, 우승상금 1천2백만원)에서 지주현(24)이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백제CC(충남 부여, 파72, 6,407야드) 웅진(OUT), 사비(IN)코스에서 열린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지주현은 버디 4개를 잡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2위 장은수(18, CJ오쇼핑)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주현은 “16번홀 버디 후 우승에 대한 생각이 컸다. 하지만 우승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두 자리 수 언더파를 치는 데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드림투어 1차전부터 14차전까지 상금순위 1위 선수에게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11차전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린 지주현은 나머지 3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LPGA투어로 가는 직행열차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지주현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여 상금랭킹 6위 안에 드는 것으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여 내년에는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싶은 것이 목표다.

한편 드림투어 11차전 현재 정혜원(26)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도연3(2위), 한정은(3위), 정슬아(4위), 배소현(5위) 순이다.

지주현 최종일 주요 홀별 상황
6번홀(파3, 159야드) 8i->핀 좌측 4m 1퍼트 버디
10번홀(파4, 366야드) D->117야드 PW->핀 우측 6m 1퍼트 버디
13번홀(파3, 159야드) 8i->핀 우측 7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61야드) D->103야드 PW->핀 우측 4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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