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5일 제주 오라 CC(파72, 6,455야드)에서 개최한다.

국가대표로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국내 팬들을 찾아 화제다. 지난 6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며 세계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박인비는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 보다 실전 감각에 중점을 두고 출전한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톱10에 올라있는 박희영(29, 하나금융그룹)도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추천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5(28, 교촌F&B)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정은5는 지난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날씨가 가장 큰 변수라고 했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장타 여왕 박성현(23, 넵스)도 국내 무대에 복귀 승수 사냥에 나선다. 그녀는 해외 투어도 마무리되어 앞으로 국내 투어에 전념한다.

올 시즌 2승으로 KLPGA 발렌타인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장수연(22, 롯데)과 지난주 대회(카이도-MBC플러스) 우승 조정민(22,문영그룹), 그리고 KLPGA 티업비전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2위 고진영(21,넵스)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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