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 2016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김유빈(18)이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신안CC(파72, 6,458야드) 토마토, 애플코스에서 열린 첫날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친 김유빈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6개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우승했다.

김유빈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프로가 되고 나서 첫 우승이라 더 뜻 깊고 아마추어 때 경험했던 우승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김유빈은 할머니의 추천으로 골프를 배웠고 중1때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가장 자신 있는 클럽은 9번 아이언, 125m가 남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풀어나가는 전인지가 롤 모델인 김유빈은 “올해 말에 있을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이며 국내에서 우승하고 해외무대 진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유빈 주요 홀별 상황
2번홀(파5, 546야드) D→2UT→135야드 9i→핀 뒤 6m 1퍼트 버디
4번홀(파4, 370야드) D→125야드 PW→핀 우측 5m 1퍼트 버디
5번홀(파4, 399야드) D→136야드 9i→핀 뒤 5m 1퍼트 버디
11번홀(파4, 367야드) D→125야드 PW→핀 우측 3m 1퍼트 버디

12번홀(파5, 519야드) D→230야드 3W→그린 뒤 에지에서 2퍼트 버디
13번홀(파4, 350야드) D→80야드 58도웨지→그린 앞 58도 웨지 어프로치→핀 뒤 2m 2퍼트 보기
14번홀(파3, 135야드) 8i→핀 우측 10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86야드) 2UT→우측 OB→170야드 6i→핀 우측 3m 1퍼트 보기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