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에서 원포인트 레슨중인 문경준 프로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가 간다‘를 통해 문경준(34, 휴셈)과 이상엽(22, 한체대)이 29일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인천 중구)에서 원포인트 레슨과 맞춤형 개인 클리닉 등 행사를 통해 골프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2014년 KPGA 해피투게더상 수상,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문경준은 이날 행사에서 아마추어 골프팬을 대상으로 어드레스 동작과 기본 셋업 자세에 대해 중점적으로 레슨을 진행했다.

문경준은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 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 좋았고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문경준의 열혈 팬임을 자청한 서영혜 씨는 “평소 3번 우드를 쓰는데 최근 미스 샷 횟수가 늘어 고민이 많았다. 문 선수의 세심한 개인 클리닉이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처럼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KPGA에게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매치킹에 오른 이상엽은 코스 매니지먼트 방법과 정확한 얼라이먼트에 주안점을 두고 레슨을 진행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이상엽은 “그동안 팬 미팅 외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KPGA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KPGA가 간다’는 김태훈(31, 신한금융그룹),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 김인호(23, 핑), 김봉섭(33, 휴셈), 이동민(31, 바이네르), 주흥철(35, 비스타케이호텔그룹) 등이 골프를 통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에서 맞춤형 클리닉을 통해 팬과 소통하는 이상엽 프로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