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무릎 십자인대파열은 실제로 야구, 축구, 농구 등 어느 종목 할 것 없이 스포츠 선수들의 단골 부상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일반인들 또한 쉽게 취미로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무릎 부상에 대한 주의 없이 운동하면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은 전방 십자 인대 파열과 후방 십자 인대 파열로 구분 된다.

전방십자인대는 신체에서 무릎의 앞쪽 움직임에 대한 일차적인 안정구조물이고 비틀림이나 인대의 힘을 초과하는 젖힘 때문에 파열된다. 경골의 전방 이동과 지나친 신전을 방지하고 경골의 내회전을 제한한다.

부분 파열도 있지만 종종 비접촉 손상에 의해 완전 파열된다. 또한 반월상 연골 파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고부하 운동을 할 때 손상되기 쉬워 축구, 야구, 스키 등 일반인들이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는 경우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많다.

후방십자인대는 정강뼈가 넙다리뼈에 대해 뒤쪽으로 움직여지지 않도록 버티는 아주 중요한 인대이다. 안쪽 넙다리뼈 관절 융기 사이에서 시작하여 사선 방향을 주행하면서 정강뼈의 뒤쪽 면에 붙어 있다.

후방 전위 및 과신전을 방지하는 무릎 인대 중 가장 튼튼하지만 드물게 단독 손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손상의 정도는 스트레칭 손상이나 완전 파열로 나타난다. 이 경우 지나친 사용에 의해서 발생하기보다는 낙상이나 슬 관절 90도 굴곡 위에서 발생하는 직접 손상이 주원인이다

공통적으로 십자인대 파열이 손상 되면 ‘뚝’ 하는 파열음이 나고 강한 통증이 동반된다. 또 십자인대가 완전히 손상되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며 피가 고여 무릎이 붓게 된다.

서울에이스정형외과 김의창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통증이 강해서 대부분 일찍 병원을 찾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완치율을 높이는 지름길이고 무엇보다 무릎 관절의 부상을 막기 위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근육을 단련시켜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리지 않도록 하고, 운동할 때 무릎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부상을 줄이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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