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동백스포랜드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한민규 프로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민규(32, 삼성회원권거래소)와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이 지난 6월 28일 동백스포랜드(경기 용인)를 방문 ‘아마추어와 유소년을 위한 KPGA 골프교실’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올 시즌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한민규와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이형준은 투어 선수로서 활동 경험, 큐스쿨(회원선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지망생을 비롯한 유소년 선수 20여명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유진(17, 서울 컨벤션고 1년) 양은 “퍼트 라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손이 떨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목표를 정하고 자신 있게 스트로크를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열정적이고 친절히 가르쳐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KPGA 골프교실에 첫 참가한 한민규는 “골프 후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가진 고민을 공감하고 내가 경험한 부분을 알려주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선, 후배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고 했다.

지난해 서원밸리CC(경기 파주)에서 진행한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형준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매번 보람되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짧게 느껴졌다. KPGA 선수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KPGA(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스윙, 김덕규 타이밍이 후원하는 ‘KPGA 골프교실’ 상반기 20회를 마쳤다.

▲ 용인 동백스포랜드에서 원포인트 레슨중인 이형준 프로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