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CC(파71. 6,386야드)에서 개최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국가대항전 대한민국 4인방 김세영(23, 미래에셋, 세계랭킹 5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 6위), 양희영(27, PNS, 8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11위)이 출전한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빨간바지의 마법을 실현시킨 김세영은 여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와 유소연도 마이어 클래식에서 3위와 6위에 오르며 한국 골프의 위력과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인비의 기권으로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한국팀 멤버로 합류하게 된 유소연은 최근 5개 출전 대회 중 4개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올해로 LPGA 투어 9년차 양희영(세계랭킹 8위)의 행보에도 기대가 크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 SK텔레콤)과 호주교포 이민지, 김효주(21, 롯데)와 노무라 하루(재일교포)가 출전한다. 한편, 제2의 고향 아칸소를 찾아 오랜 슬럼프 탈출을 꿈꾸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약 2년 동안 우승이 없는데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도 10위로 밀려나 톱10 유지도 위태롭다.

이 밖에도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19, 뉴질랜드 교포, 한국명 고보경),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시즌 3승)과 메이저 퀸 브룩 헨더슨 등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JTBC GOLF는 1라운드 25일 아침 7시 30분, 2, 3라운드 26일, 27일 아침 6시 15분 생중계한다.

▲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사진=LPGA 화면 캡처)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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