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6 비바하트배 드림투어 with 렉서스 6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천4백만원)에서 정혜원(26)이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휘닉스파크CC(강원 평창, 파72, 6,364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코스에서 열린 첫날 정혜원은 보기 1개, 버디 7개 6언더파 66타 선두(김정연, 20)에 1타차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정혜원은 보기 1개, 버디 3개,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은 이성희(22, 올포유)와 동타를 기록하며 승부는 원점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이성희는 보기, 정혜원은 파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로 8년차 정혜원은 “우승생각 보다 편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008년 KLPGA 입회 2009년~2011년까지 정규투어에서도 활동한 정혜원은 그 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KLPGA 2012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상금순위 6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그녀의 올해 목표이며 정규투어에 복귀해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정혜원 주요 홀별 상황
3번홀 : D→100야드 PW→핀 뒤 4m 1퍼트 버디
7번홀 : D→3W→45야드 56도 웨지→핀 뒤 7m 3퍼트 보기
8번홀 : 9i→핀 앞 3m 1퍼트 버디
11번홀 : 3W→100야드 PW→핀 뒤 5m 1퍼트 버디

정혜원 연장 상황
18번홀: D→138야드 8i→핀 앞 5m 2퍼트 파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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