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김하영 신임회장(오른쪽)과 김경재 중앙회장(왼쪽)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는 15일 오전 11시, 백송스파비스호텔(경북 군위군 부계면)에서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김경재 중앙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단체장, 시민단체대표와 연맹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와 연맹기 이양에 이어 취임사와 축사, 통일선봉 우리의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하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54년 한국반공연맹으로 출범한 연맹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과 1987년 6·29선언으로 완성된 민주화에 부응하기 위해 창립가치인 '반공'을 '자유'로 치환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 신장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연맹은 세련되고 철통같은 조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북한에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확산해 격동의 통일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을 밝혔다.

김경재 중앙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자유총연맹이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수호·발전시키는 뜨거운 발자취였다”며, 이제 6만 경상북도지부 회원은 이를 밑거름으로 김하영 신임 회장과 함께 국민통합과 자유통일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김하영 경상북도지부 회장은 1953년생으로 군위군(소보면)에서 출생하여 명성건설과 백선건설, 백송스파비스관광호텔 등 12개의 자회사를 둔 백송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25일 열린 경상북도지부 대의원 회의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임기는 5월 4일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