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국적 불명 용어 품위 떨어져

[골프타임즈]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빠따', 퍼팅을 하는데 사용하는 클럽인 '퍼터(putter)'와 퍼터로 볼을 굴려 보내는 스트로크의 일종인 퍼트(putt)를 똑같이 '빠따'라고 말하기 때문에 '빠다로 쓰리빠따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퍼터로 스리퍼트(또는 퍼팅)를 한다'는 정도가 올바른 표현이다.

빵카, 쪼로 등이 벙커와 토핑이란 말을 거의 도태 시키다시피 한 지 오래며 연습스윙은 '가라 스윙'이 일으킨 바람에 날아가 버릴 지경이다.

아무리 룰과 에티켓에 박식하고 매너가 세련된 골퍼라 할지라도 국적이 불문명하고 어법에도 맞지 않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경박해 보인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좋은 스윙이 몸에 익으면 일관되고 좋은 샷이 나오듯 올바른 용어도 입에 배면 지속적으로 매너의 '나이스 샷'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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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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