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챔피언스투어 1차 우승 최광수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6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천2백만원) 1차 대회에서 최광수(56, 위너그린)가 우승하며 챔피언스투어 10승을 달성했다.

24일~25일 양일간 로드힐스CC(강원 춘천) 레이크, 로드코스(파72, 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최광수는 보기 2개, 버디 5개 3언더파 69타를 기록,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 이부영(51)에 2타차 뒤진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일 최광수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부원(51, 링스), 이부영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2012년~2014년)을 석권한 최광수는 "같은 조의 박부원과 이부영의 샷감이 워낙 좋아 우승이 어려웠지만 예상 밖의 찬스를 놓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연장전은 생각하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했다.

이날 박부원은 17번홀에서 트리플보기, 이부영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2위,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같은 장소(파72, 6,057야드)에서 열린 2016 KPGA 챔피언스투어(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에서 최윤수(68)가 우승했다.

최윤수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참가 선수 중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 2언더파 70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박종봉(61), 원용철(60)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 최윤수는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 시니어 부문 16승을 기록한 최윤수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기쁘다. 상승세를 잘 살려 승수를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KPGA 챔피언스투어 1차 그랜드 시니어 우승 최윤수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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