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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플레이어스, 제이슨 데이 우승 ‘가난을 이겨낸 집념의 소유자

와이어투와이어, 시즌 3승... 세계 랭킹 1위 굳혀 문정호 기자l승인2016.05.16l수정2016.05.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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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제이슨 데이(자료 사진=Getty Images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 호주)가 시즌 3승을 일궈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 7,215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제이슨 데이는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으며 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3-66-73-71)로 우승했다.

대회 기간 동안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골프를 정말 잘 친 데이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승리를 장식했다.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으며 이어 열린 월드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기존, 조던 스피스)했다.(2016 PGA 투어 일정 클릭)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제이슨 데이는 아일랜드계 호주인 아버지와 필리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데이의 아버지(알빈)는 데이의 나이 12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곤한 성장기를 보낸 데이는 첫 골프채를 쓰레기 더미에서 구했을 정도로 생활은 궁핍했다. 지독히도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기 싫어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참가를 꺼렸을 정도였다.

2010년 그의 나이 22세로 HP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선수로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이었다.

시즌 3승, 통산 10승, 세계랭킹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데이는 지난 10개월 동안 7승을 거두는 집념을 보였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주최하는 특급대회로 비공식(unofficial) 메이저대회이며 4대 메이저대회(마스터스 토너먼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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