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올 시즌 데뷔 무대에서 전윤철(28, AB&I)은 신인 이상의 노련미을 발휘하며 상승권에 도약했다.

21일 대유 몽베르CC(경기 포천)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158야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전윤철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김대섭(35, NH투자증권)과는 1타차다.

대회를 마치고 전윤철을 만나 첫날 소감을 들었다.

▲ 올 시즌 데뷔하는 신인으로 개막전 첫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소감은?
기대를 많이 한 반면 긴장도 많이 됐다. 하지만 자신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몇몇 까다로운 홀들이 있었지만 잘 넘겼고 보기 없이 경기해 만족한다.

▲ 가장 자신 있는 샷은?
아이언 샷이다. 오늘 그린을 놓친 것이 없다. 모두 레귤러 온에 성공했고, 넣으면 버디 못 넣으면 투 퍼트 파를 기록했다.

▲ 노승열, 김비오, 박일환 등과 국가대표를 함께 지냈는데..
그렇다. 함께 국가대표와 상비군 생활을 했다. 2007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퍼트 입스가 와서 많은 고생을 했다. 당시 퍼트 입스를 고치기 위해 하루에 4시간 이상 퍼트 연습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2011년 3월 군에 입대했고 2012년 12월에 제대했다.

솔직히 아직도 퍼트 입스를 완전히 떨쳐버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언 샷이 잘 되어서 그런지 퍼트에 대한 공포는 없었다. 신인이지만 후원사(AB&I)도 생기면서 심적인 안정감을 찾은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밑바탕이 됐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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