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일본에서 활동하는 스마일 퀸 김하늘(27, 하이트진로)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2016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CC(파72, 6,482야드)에서 열린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8천만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대회 내내 선두를 차지하며 우승했다. 일본 통산 2승째다.

김하늘은 지난주에 끝난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 2라운드 선두권을 달리다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져 첫 승에서 멀어졌다.

2011년과 2012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인 김하늘은 KLPGA투어 통산 8승을 차지한 뒤 2015년 JLPGA투어로 무대를 옮겨 그해 9월에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준우승은 4언더파 211타를 친 신지애(27, Three Bond)가 차지했다.

사진 제공=르꼬끄골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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