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GC(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셋째 날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 호주 교포)는 16번홀(파4)에서 티샷(5번 우드)한 볼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며 생애 첫 홀인원(알바트로스)을 기록했다.

행운의 기쁨, 이민지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이전에도 홀인원을 한 적이 있는가? 상황을 설명한다면?
한 번도 없다. 처음으로 한 홀인원이다. 210미터였고 5번 우드로 쳤다. 바람이 살짝 왼쪽으로 불고 있었고, 공이 살짝 왼쪽으로 휘며 떨어졌다. 살짝 드로우로 쳤는데 바람 탓에 약간 더 왼쪽으로 휘었다. 공이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다.

▶ 언제 알아차렸는가?
티박스에서 10m 정도 걸어 나왔는데, 아래에서 사람들이 환호하길래 알게 됐다.

▶ 오늘 티박스를 조금 앞으로 당겨놨는데, 연습라운드 때 이 거리에서 연습을 해봤는가?
아니다. 해보진 않았다. 연습라운드 때는 맞바람이어서 드라이버를 쳤다. 오늘은 뒷바람이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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