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당일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개최여부가 걱정됐으나, 다행히 화창한 날씨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서클 대항전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총 72단체(단체당 3명 참가)만 선착순으로 접수 받았으며, 높은 참가와 호응으로 조기 마감됐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54팀(남자:45팀·여자:9팀)이 출전해 3개 코스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공정한 대회 시상을 위해 단체부문(3명 스트로크 합산)과 개인 부문(신페리어)으로 나눠 시상했고, 각 프로협회 등록 참가자는 시상에서 제외됐다.
남자부 개인전 우승은 핸디캡 10, Net score 68타를 기록한 조용욱(다산GC)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윤서준(사공애), 준우승은 차진석(엄광골프), 3위는 장생기(미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개인전 우승은 핸디캡 4, Net score 71타를 기록한 강영임(이글스 골프 클럽)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신단희(일목회), 준우승은 송미자(보라 숙녀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남자부 단체전 우승팀은 총238타를 기록한 엄광골프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240타를 기록한 NH하나로회팀, 3위는 243타를 기록한 더블에스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단체전 우승팀은 3명 총 합계 248타를 기록한 초우회팀이 차지했다.
각 부문 입상자 및 단체 팀에게는 트로피와 주중 4인 그린피 무료 및 할인 이용권이 수여됐으며, 특히 단체부문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및 월례회 개최 시 테이블 당 생맥주 1700CC 무료 제공과 함께 내년도 서클 배정시간 선택권이 부여됐다.
보라CC는 “앞으로도 매년 서클 대항전을 개최해 서클 멤버간의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보다 나은 제3회 서클 대항전을 기약한다”고 밝혔다.
김재욱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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