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자료=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 1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진 장하나(24, 비씨카드) 측 가방에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이번 LPGA 투어JTBC 파운더스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퓨처스 브라이트)는 11일 허리를 다친 전인지가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진단에 따라 17일 열리는 JTPC 파운더스컵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때 양측(전인지-장하나)은 서로 ‘사과 했다, 안했다’며 감정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지난해 7승(국내 5승, 일본 1승, 미국 1승)에 7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국내 특별상, 해외 특별상, 베스트 플레이어)을 차지하며 화려한 한해를 보낸 전인지는 올해 LPGA 투어 정식 데뷔하며 2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과 공동 3위로 LPGA 무대에 적응해 가고 있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