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송영한, 5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 3번홀에서 캐디와 함께 퍼팅라인을 살피는 송영한

[골프타임즈 뉴스팀] 싱가포르의 하늘은 골프를 좋아하지 않았다. 연일 심술처럼 발생하는 기상악화에, 낙뢰주의보에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대회는 2월 1일로 넘어갔다.

3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 7,398야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은 16번홀(파4)에서 기상악화로 경기를 멈췄다. 15번홀까지 성적은 보기 1개, 버디 2개로 중간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18번홀(파5)에서 멈추었고, 중국의 량원충은 18홀 경기를 마친 상태로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남은 경기는 송영한 3홀(16번 파 퍼트 진행 상황, 17번, 18번홀), 스피스는 1홀(18번홀 버디퍼트 진행 상황)을 남겨놓고 2월1일 오전에 경기는 진행된다.

아직 국내나 해외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송영한은 2013년 KPGA 신인왕(명출상)과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우승 첫 우승 희망을 높였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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