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KLPGA, 2013년 시즌 개막전 대만서 개최

▲사진=KLPGA에서는 2013년 시즌 개막전을 대만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중국에서 개최된 2012년 시즌 개막전인 ‘HYUNDAI China Ladies Open’에서 김혜윤이 18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2013년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개막전이 대만에서 개최된다.

KLPGA는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Swinging Skirts World Ladies Masters)’ 대회를 2014년까지 TLPGA(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와 공동 주관하기로 했다.

시즌 개막전은 오는 12월 7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GC에서 열리며 KLPGA 투어 선수 40명을 비롯해 TLPGA,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등에서 뛰는 선수 9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되며 총상금은 80만달러(약 9억원), 우승 상금은 15만달러다.

또한 KLPGA 선수를 제외하고 해외 투어선수가 우승할 경우 2013년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게 된다.

본 대회 전날인 12월 6일에는 4명의 선수들이 20만달러가 걸린 스킨스 게임을 펼쳐 상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스킨스 게임에서는 청야니, 스태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유소연이 참가해 총상금 10만달러를 놓고 경기를 펼친바 있다.

KLPGA 투어에서는 2007년부터 12월 중순 중국에서 열리는 ‘HYUNDAI China Ladies Open(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5만달러)’이 다음해의 개막전이었지만, 그에 앞서 이 대회가 추가되면서 시즌 개막전이 바뀌게 됐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