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맺은 루키 김아림(좌)과 최민경(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하이트진로는 31일 하이트진로(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2016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김아림(20, 드림투어 2위), 최민경(22, 드림투어 5위)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2013년 7월 KLPGA에 입회한 김아림은 4월부터 총 20개 대회로 치러진 2015 KLPGA 드림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4승을 기록, 2016 KLPGA 정규투어 진출을 확정했으며 총 7,6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상금랭킹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시원한 장타 실력을 가진 김아림은 내년 새롭게 주목할 루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화끈한 샷을 보이며 장타1위에 오른 박성현(22·넵스)이 올해 돌풍을 일으켰던 것처럼 코스 전장이 매년 길어지는 KLPGA투어에서 차세대 장타자로 주목 받고 있다.

낙천적인 성격에 성적이 안 좋을 때도 포기보다는 빨리 잊고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김아림은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점에 든든한 후원자가 생겨 더 동기부여가 된다.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후원사였는데 이번 후원에 힘입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림투어에서 5년을 뛴 최민경은 올해 상금랭킹 5위를 기록하며 1부 투어에 합류했다. 최민경은 “간절히 바라던 정규투어 진출이 확정되고 후원사까지 생겨 정말 감사하고, 뜻 깊은 한 해가 된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 내년 1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하이트진로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매우 기대되는 루키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 우리 선수들이 오로지 골프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00년도부터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주최하며 한국 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하이트진로에는 전인지를 비롯 박준원, 김하늘, 전미정, 김아림 및 최민경이 소속되어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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