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가운 체리+쏠라티 ‘너와 난 편한 사이였을까?’ 콘서트 포스터.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지난 6월 오래간만에 새 음반을 들고 활동을 다시 시작한 2인조 어쿠스틱 팝밴드 ‘차가운 체리’와 세련된 사운드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혼성 3인조 밴드 ‘쏠라티’가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달콤한 연인들을 위한 감각적인 콘서트를 펼친다.

공연 타이틀이 ‘너와 난 편한 사이였을까?’라는 다소 이색적인 공연 타이틀에 연인들이 볼만한 공연으로 두 뮤지션이 추천하고 있다.

‘차가운 체리’와 ‘쏠라티’, 두 뮤지션의 단독공연을 봤던 팬들이라면 흔쾌히 동의하겠지만 공연 타이틀을 봤을 때는 과연 연인들을 위한 공연일까라는 의문이 살짝 들기도 한다.

감미로운 보이스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2인조 어쿠스틱 팝밴드 ‘차가운 체리’는 2014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종영된 SBS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연출:강신효, 부성철·극본:김은숙) OST에서 김우빈의 테마송 ‘성장통2’로 잘 알려진 밴드이며 보컬 김빨강의 보이스는 여성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포인터 중 하나이다.

한편 고급진 보이스로 남성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밴드 ‘쏠라티’는 2013년 싱글 ‘Moondance’로 데뷔해서 꾸준한 활동으로 마니아를 형성하는 등 활동 기간에 비해 대중들의 사랑을 다소 빨리 받고 있는 밴드이다.

고급진 보이스의 보컬 림과 오안(베이스), 정희택(드럼)의 연주는 안정된 팀사운드를 들려줌으로서 그들의 성장이 한순간 완성된 것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차가운 체리’의 보컬 김빨강은 “부서질 듯 슬프도록 아름다운 밴드 ‘차가운 체리’와 세련된 편안함 속에 사랑을 속삭이는 밴드 ‘쏠라티’. 그들은 무슨 사이 였을까? 그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느낌일까?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함께 해주실 거죠?“라며 이번 공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다른 듯한 같은 느낌의 두 밴드가 펼치는 ‘너와 난 편한 사이였을까?’ 콘서트는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8시 30분 합정역에 위치한 라이브홀 ‘라디오 가가’에서 펼쳐진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연인과 함께 감미로운 공연을 감상해 보는 것도 한해를 차분히 보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엔트크라우드 홈페이지( http://www.entcrowd.com )를 이용하면 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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