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필드를 지배하던 여자프로골퍼들의 아름다운 반란이 시작됐다.

2015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장에서 드레스 또는 한복으로 한껏 멋을 낸 그녀들의 모습에 많은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골프복을 벗고 드레스를 입은 골프 여제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평소 미소년 같은 외모로 필드를 누볐던 박성현(22·넵스)은 이날 검은색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가장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 역시 드레스를 입고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4년 백규정(20·CJ오쇼핑)이 한복 드레스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올해는 많은 선수들이 대거 한복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보미(27·정관장), 고진영(20·넵스), 김혜윤(26·비씨카드), 하민송(19·롯데),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등이 한복을 선택해 고전미를 뽐냈다.

한편 ‘2015 KLPGA 대상 시상식’(2015 KLPGA CEREMONY OF AWARDING GRAND PRIZE)은 12월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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