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외면 운전 습관 생명도 위협

[골프타임즈] 전동 카트에는 가속 장치와 제동 장치, 그리고 핸들만 달려 있어 한낱 '장난감' 정도로 인식하는 골퍼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꼬불꼬불한 내리막 도로에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아 동반자를 극도의 긴장상태로 몰아넣거나 동반자와 캐디가 완전히 올라탔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급출발해 사고가 날 뻔하는 경우는 쉽게 목격된다.

정지할 때도 서서히 속도를 줄여 멈추지 않고 주행 중에 주차 브레이크를 동시에 급격히 밟아 타이어와 동반자가 동시에 비명을 지르도록 만드는 골퍼도 있다.

장치가 단순한 만큼 카트는 안전장치도 완전하지 않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카트를 작동하는 것도 엄연히 운전이며 카트 운전 습관에서도 본인의 인격이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더욱이 잘못된 카트 운전 매너는 동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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