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27)가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시즌 최다 상금을 갱신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골프역사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테이엔CC(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이보미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시즌 7승, 일본 진출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천800만엔을 보태 2억2천581만7,057엔으로 시즌 최다 상금 선수로 등극했다. 기존 상금 기록은 남자(일본) 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가 2억1천793만4,583엔, 여자(일본)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 1억7천501만6,384엔이다.

한국 선수의 J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은 안선주(2010년, 2011년, 2014년), 전미정(2012년), 이보미(2015년) 등이다.

JLPGA 투어 35개 대회에서 이보미 7승, 신지애, 안선주, 이지희, 전인지 2승, 김하늘 1승을 기록하며 16승을 합작했다.

출중한 실력과 함께 뛰어난 미모, 친절한 팬 서비스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보미는 오는 12월 4일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KLPGA팀 캡틴을 맡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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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꼬끄 골프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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