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천만원) 셋째 날 경기가 폭우와 강한 바람 등 악천후로 취소됐다.

오전 9시 20분 시작된 3라운드 경기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됐으나 11시 35분쯤 강한 비바람과 함께 그린에 물이 고이는 등 KPGA 경기위원회는 더 이상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일시 중단 선언, 이후 오후 1시 속개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비바람으로 오후 2시까지 경기를 다시 중단했다.

그러나 기상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오후 1시 30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은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됐다.

첫 조로 출발한 선수들이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한 규정 때문이다. KPGA 코리안투어 규정에는 첫 조가 9홀 이상 종료하지 못한 경우, 마지막 조가 티오프하지 못한 경우 등 경기 라운드 취소 규정이 있다.

2라운드 현재 박준원(29, 하이트진로)이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태훈(31, 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단독 2위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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