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플라자CC 용인(경기 용인) 라이온코스(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2015 KPGA 챌린지투어 11회 by YAMAHA(총상금 8천만원, 우승 상금 1천6백만원) 대회(5일~6일)에서 동 대회 9회 우승자 조병민(26, 선우팜)이 우승하며 챌린지투어 2승을 챙겼다.

대회 최종일, 조병민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날 더블보기 1개, 이글 2개, 버디 1개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온 정원(30)을 1타 차(9언더파 135타)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두 차례 KPGA 챌린지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조병민은 "15번홀(파4)을 보기로 잘 막은 것이 오늘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조병민은 최근 수 개월간 아이언 샷 거리를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 기존에 들쑥날쑥 했던 거리감을 일정하게 끌어올렸고, 왼쪽으로 많이 흔들렸던 방향도 일정해졌다.

한국과 중국무대를 병행하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조병민은 "현재 PGA투어 차이나 상금순위 13위인데 1위부터 5위까지 웹닷컴투어 시드를, 6위부터 10위까지는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려 내년 시즌 웹닷컴투어에 직행하는 것이 1차 목표"임을 밝혔다.

2015 KPGA 챌린지투어 12회 by YAMAHA는 7일과 8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제공=KPGA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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