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2일 88CC(경기 용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 32강전이 열렸다.

전날 일몰로 속개되지 못한 10개조는 오전 7시 30분 출발했고 32강 첫 팀은 오전 10시 20분에 티업, 순조롭게 플레이는 진행됐다.

32강전 매치플레이에서 주흥철(34, 볼빅) vs 최준우(26, 코웰) 조는 주흥철(3&1)이 승리 16강전에 진출했다.

대회를 마치고 주흥철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팽팽한 경기였다.
선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매치플레이에서 상대 선수에 따라 경기 스타일이 달라지는 편이다. 오늘 최준우 선수가 샷의 방향이 흔들림이 없었고 퍼트도 좋아 경쟁심을 자극했던 것 같다. 같이 잘 치고 싶어 의식을 많이 했는데 버디 6개를 기록했고 퍼트도 잘 맞아 기분 좋게 경기했다.

▲ 오늘 특히 어떤 점이 좋았나?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샷도 좋았지만 5~6m 정도의 미들 퍼트가 좋았다. 이 거리에서 거의 절반 이상은 다 들어갔다.

▲ 작년 준우승자인 최준우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나 또한 매치플레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에(본 대회 2014년 공동 5위, 2013년 3위, 2011년 공동 5위, 2010년 공동 5위 기록) 특별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그 동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샷감도 좋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16강전부터는 체력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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