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4일 유성CC(대전 유성)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매일유업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천만원) 2라운드 서형석(18, 서울고)은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승환(31)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를 마치고 서형석을 만나 소감을 물었다.

▲ 2라운드 마친 소감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100m 안쪽의 숏게임이 장기인데 유성컨트리클럽은 코스가 길지 않아 내게 유리했던 것 같다. 숏게임 중에서도 웨지 샷을 잘하는 편이다. 오늘 8번 정도 100m 안쪽에서 이런 기회를 얻었는데 1~2번 정도는 제외하고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 10대의 나이로 프로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KPGA 챌린지투어(2부 투어)나 프론티어투어(3부 투어)와는 확실히 다르다. 참가 선수의 기량이 월등한 것을 느낀다. 하지만 본 대회 코스의 특성상 장타보다는 정교함을 장점인 나와 잘 맞는다.

▲ 롤 모델이 있는가?
루크 도널드나 조던 스피스다. 두 선수 모두 나처럼 장타를 장기로 하는 선수가 아니고 100m 안쪽의 숏 게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경기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 이번 대회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남은 대회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 다음은 머지 않은 시간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는 것이고, 최종 꿈은 마스터스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다.

서형석 프로필
생년월일 : 1997년 6월 13일
KPGA 입회 : 2014년 9월 4일
KPGA 코리안투어 데뷔 : 2015년
KPGA 코리안투어 주요 대회 성적

2010~2013 국가대표 상비군
2014 KPGA 프론티어투어 10회 대회 우승(3부 투어)
2014 제30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18위(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
2015 넵스 헤리티지 공동 4위
기타사항
2014 KPGA 코리안투어 QT 최연소 통과자

서형석(18, 서울고)
1라운드 : 5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13위
2라운드 : 7언더파 65타(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 3위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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