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왼쪽)과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오른쪽)

[골프타임즈 최양수 기자]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The Barclay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데이는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2015 프레지던츠컵 최종 출전 선수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팀은 2015년 9월 7일까지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0명(미국, 유럽 선수 제외)과 단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두 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한편, 미국팀은 2013년 9월 13일부터 2015년 9월 7일 사이 2년간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0명(2015년 대회 포인트는 2배 가중치 부여)과 단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두 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단장 추천 선수는 9월 8일 화요일(미국 현지시간)에 결정된다.

양 팀 각각 10명의 선수 선출을 한 주 앞둔 상황에서 PGA투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아래는 현재 공식 세계랭킹 기준 인터내셔널 팀 랭킹 상위 10명 그리고 팀에 합류할 확률이 높은 양팀 팀 랭킹이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현재 인터내셔널 팀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33번의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7번 톱10에 들었으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The Greenbrier Classi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특히 최근 7개 대회에서 4번이나 톱6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 소유자이지만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니 리의 뒤를 올 시즌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클래식(AT&T Byron Nelson)에서 우승한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Steven Bowditch)가 맹추격하고 있다. 보디치는 지난 주 바클레이스(The Barclays)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날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마감, 팀 랭킹 12위에서 11위로 도약하여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가능 순위권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상태로 팀 스탠딩이 최종 결정된다고 가정할 경우, 인터내셔널 팀은 호주(3명), 남아프리카 공화국(3명), 일본, 인도, 태국, 그리고 뉴질랜드 등 서로 다른 총 6개 국가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크리스 커크는 손목 부상으로 US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다시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바클레이스(The Barclays) 대회에서 컷 오프됐다. 그는 현재 팀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좀 더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현재 미국팀 단장을 맡고 있는 제이 하스의 아들이자 올 초에 열린 PGA투어 휴매나 챌린지(the Humana Challenge)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빌 하스는 현재 미국 팀 랭킹 1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지난 2013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했던 J.B 홈스(12위)와 빌리 호셸(13위), 그리고 지난 프레지던츠컵 그의 팀 동료였던 브랜트 스니데커(14위)와 웹 심슨(15위)이 따르고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 티켓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2015presidentscup.com)에서 판매 중이다. 티켓 종류는 위클리 캡틴스 클럽 티켓과 위클리 그라운드 티켓, 데일리 티켓이 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가 될 이번 대회의 티켓은 대회가 다가올수록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므로, 미리 예매할수록 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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