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29일 스카이72골프클럽(인천 영종도) 하늘코스(파72, 7,059야드)에서 열린 제58회 KPGA(한국프로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원) 3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손준업(28), 박효원(28,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이수민(22, CJ오쇼핑), 장동규(27)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회를 마치고 손준업을 만나 인터뷰했다.

▲ 오랜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 퍼트가 잘됐다.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자신있게 경기했다. 올해 초에 중국 큐스쿨 시합 도중 넝쿨에서 샷을 하다가 오른팔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8주간 깁스도 했고, 3개월 이상 골프를 하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재활 중이다. 쉬는 동안 골프를 못했는데 너무 하고 싶더라.

▲ 올해 4개 대회 참가해 모두 컷탈락했다.
욕심을 부렸다. 부상이후 제대로 된 치료를 했었어야 했는데 진통제를 먹어가며 대회에 참가했다. 미련했다.

▲ 지금은 어떤가? 불편함은 없는가?
지금도 재활중이긴 하지만 가끔 샷을 할 때 팔이 저리다.

▲ 최종 라운드 전략이 있다면?
올 시즌 상금을 단 1원도 획득하지 못했다. 2010년 제53회 KPGA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부여받은 시드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하지만 조급하지는 않다. 경기하는 게 즐겁다. 이 곳 코스는 전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티샷의 정확도를 높여 두 번째 샷을 편안한 위치에서 하는 게 중요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나만의 스윙 메커니즘으로 나만의 경기를 하려고 한다.

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 뉴스팀｜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