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 하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매월 한 차례씩 캡틴스 블로그를 운영한다. 캡틴스 블로그는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과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이 번갈아 연재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자유롭게 기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팀 선수들의 최근 상황과 각오 및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한 전략구상과 단장의 고뇌 등을 담고 있다. 캡틴스 블로그는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에 게재된다. 다음은 제이 하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의 캡틴스 블로그 전문이다

[골프타임즈=제이 하스 미국팀 단장]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다가옴에 따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팀을 확정하기 전 마지막 주간을 맞고 있습니다.

3개 메이저 대회가 끝났군요. 잭 존슨이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으로 미국팀 스탠딩에서 중요한 위치로 올라가 매우 기뻤습니다. 잭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기에 그가 우승 당시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이나 라이더컵에서 보면 잭이 얼마나 이런 팀 대항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잭은 절대 항복을 모르는 맹렬한 경쟁자라는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훌륭한 주력선수들을 갖고 있습니다. 잭과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지미 워커, 더스틴 존슨, 짐 퓨릭, 그리고 시즌 내내 빼어난 경기력으로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다른 선수들이 있죠. 단장으로서 그들을 지켜보는 것은 분명 신나는 일입니다.

저는 이번 주 우리 팀에 발탁이 유력한 예비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을 찾을 것 입니다. 그 대회에는 사실상 모든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번 방문은 저에게 짐과 잭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여태껏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젊은 선수들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모임을 통해 팀 선발과 여행, 그리고 물류 지원과 관련된 일정 등에 유용한 정보를 구하는 한편, 모두에게 편안하고 선수들을 따듯하게 맞이하는 만남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분명 매트 쿠차같은 선수가 거기 모인 모두를 웃길 무언가를 계획했을 듯 하군요.

이번 대회에 앞서 이미 지난 2년 동안 개최국인 한국으로부터 훌륭한 지원을 받아왔기에, 올 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저는 2003년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는 행운을 누렸는데, 당시 국제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고 난 뒤 프레지던츠컵이 비약적인 성장한 모습을 목격하고 대단히 놀랐습니다. 오는 10월 프레지던츠컵을 치른 후에도 이러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팀과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사진 제공=Getty Images
제이 하스(2015 미국팀 단장)｜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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