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정부가 오는 14일(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침체된 국민의 사기와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준비하기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 기관 및 관공서, 학교, 공공기관은 법정공휴일이 되고, 민간 기업은 자율적 시행을 결정하게 되는 임시공휴일이 된다. 대기업은 휴무를 독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문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근무하는 휴무를 보장받지 못하는 일반근로자들이다. 과연 쉽게 임시공휴일로 할 수 있을까?

누구를 위한 정책이기에 임시공휴일을 일주일 전에 발표한단말인가, 과연 어느 회사가 쉽게 쉬도록 해주겠는가.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 자영업 대표는 직원들 눈치에 한숨만 터져나온다.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는 “제70주년 광복절인 15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점을 고려, 지난 70년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하루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고 했다.

정부가 사안(事案)을 결정함에 있어 보다 신중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민자 도로를 포함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14일부터 16일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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