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남대가 골프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전임교수로 스타 프로골퍼 출신 서아람(사진) 교수와 국내 골프박사 1호 이근춘 교수를 임용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대전 한남대학교(총장:김형태)가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개설됐다.
한남대는 지난 4일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갖춘 골프 전문인을 양성하기위해 이번 학기부터 사회문화대학원에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으며 7명의 학생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한남대는 전임교수로 스타 프로골퍼 출신으로 전 호서대 골프학과 교수였던 서아람(39·이학박사) 교수와 대전 출신 골프 박사인 이근춘(49·이학박사) 교수를 임용했다.
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서 교수는 지난 95년 KLPGA에 입회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01년 한솔레이더스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KLPGA 통산 3승과 함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Class A멤버 티칭 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국내 골프 박사 1호인 이 교수는 스윙분석 및 피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사이언스 골프스윙분석프로그램의 개발자이자 ‘골프스윙 기본과 응용’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교과 과정은
▲골프지도법
▲골프 스윙분석 실습
▲골프클럽 피팅 및 실습
▲골프심리학·생리학·장비학·경영학
▲골프 코스 관리학 등 전공과목으로 개설됐다.
또한 교내 56주년 기념관 내 별도 마련된 골프 실습실에 이 교수가 자체 개발한 스윙·타구분석기를 갖춰 학생들이 이론과 실기를 두루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비는 기존의 스윙분석기에 비해 고화질의 영상으로 3000분의 1초의 순간 동작까지 포착할 수 있어 과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레슨효과를 얻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측정결과에 따른 맞춤식 클럽 제작도 가능하다.
서 교수는 “골프레저학과 석사과정 신설을 통해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프로골퍼·골프 지도자·골프산업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골프레저학과 신설을 기념해 다음 달 15일 군산 CC 부안-남원 코스에서 ‘한남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부 남녀 골프대회’를 한남대 산학협력기관인 ‘USGTF(미국골프지도자)-KOREA 연맹’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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