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뉴스팀] 20일 오라CC(제주) 동, 서코스(파72, 7,137야드)에서 열린 제2회 바이네르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에서 세째날 박일환(23, JDX멀티스포츠)이 선두를 달렸다.

박일환은 3라운드에서 노(no)보기에 버디 4개 잡으며 종합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 그룹 신용진(51), 박재범(33), 배윤호(22, 한국체대)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박일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010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고 지난해 6월 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성적으로는 최고다.

3라운드 대회를 마친 박일환을 만나 잠시 대회 소감을 들었다.

박일환(23, JDX멀티스포츠)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
1라운드 : 70타 / 2라운드 67타 / 3라운드 68타(버디 4개)

박일환 인터뷰
▲ 라운드 마친 소감?
올해 매경오픈 때가 5개 대회 연속 출전이었다. 그 때 컷 탈락하면서 무언가 분위기가 꺾였었다. 2013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과 일본 등 23개 대회 연속 컷 통과하고 있었지만 매경오픈에서 그 기록이 깨졌기 때문이다.(2014년 KPGA 코리안투어 14개 대회 모두 컷 통과) 하지만 지난 주 타일랜드오픈부터 샷 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또한 이곳 오라컨트리클럽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 1학년 때, 고등학교 1학년 때 총 3번 주니어 시절 우승 경험이 있는 코스다. 또한 여기서 치른 대회에서 5위 밖으로 나간 기억이 없을 정도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부터 많은 경기를 한 곳이라 편안한 느낌이 든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다.

▲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적이 있는가?
이번에 일본 챌린지투어에서는 있지만 1부 투어에서는 처음이다.

▲ 올해 목표가 있다면?
지난 해 신인왕도 하고, 전 대회 컷 통과도 하고 다 해봤으나 우승이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반드시 할 것이다.

▲ 최종 라운드 전략이 있는지?
좋은 선배들과 경기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 배우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경기할 때는 나 자신의 플레이만 집중해서 자신 있게 밀어 붙일 것이다. 현재 7주 연속 대회라서 몸과 마음이 힘든 편이다. 이번 대회 이후에도 일본에서 3주 연속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한다면 좋은 비타민이 될 것이다.

박일환 프로필
- 생년월일 : 1992년 8월 17일(23세)
-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 : 2010년
- KPGA 코리안투어 데뷔 : 2014년
- 2007년, 2008년, 2010년 국가대표

- 2009년 국가대표 상비군
-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
- 2014년 KPGA 명출상(신인상)
-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TOP10 피니수 1위 (7회)
-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8위
- KPGA 36홀 최소타수 기록 보유(128타-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3, 4R-64타, 64타 / 파71)
- 2015년 일본 JGTO 큐스쿨 17위 통과 일본 진출 성공
- 2015년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컷탈락
- 2015년 4월 일본 챌린지투어(2부 투어) 노빌컵 우승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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