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하자마자 '후다닥'서둘지 마세요

[골프타임즈] '함께 잔디를 밟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골프의 진짜 맛을 같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카트를 이용하는 골프장이 많아지는 요즘에는 성질 급한 골퍼가 더욱 환영 받기 힘들다.

2명이 함께 타는 카트를 이용할 때 이런 골퍼를 동반자로 만나면 '잠깐만'를 수도 없이 외쳐야 한다.

자신의 볼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앞 뒤 안가리고 카트를 몰거 가버리기 때문이다. 다행이 캐디가 있어서 미리 클럽을 챙겨 두었다면 일단 샷을 하고 카트가 멈춰 선 곳까지 걸어가며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캐디가 없거나 클럽을 미쳐 챙기지 못했다면 카트를 몰고 간 곳까지 걸어갔다가 클럽을 챙겨서 볼 있는 위치로 돌아와 샷 하고 또 헉헉거리면서 카트까지 걸어가야만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샷이 끝났더라도, 혹시 OB가 아닌가 궁금해서 못 견디겠다 하더라도 동반자가 아직 스윙을 마치지 않았다면 조금 기다리는 여유를 갖도록 하자.

자료제공=K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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