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여자오픈 3라운드 단독선두 김보경

[골프타임즈=김용민 기자] 롯데스카이힐 제주CC(제주 서귀포시, 파72/6,187야드)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3라운드에서 김보경(29, 요진건설)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68-70-68)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김보경은 전반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12번홀(파4)에서 보기,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2타를 더 줄였다.

김보경은 “초반 어려운 퍼트 두 개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퍼트가 잘 됐고 바람도, 날씨도 좋았다.”고 했다. 2013년 제3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그녀와 제주CC는 깊은 인연이 있다.

김보경은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로 예상한다. 내일 바람이 많이 분다면 지키기만 해도 우승할 것 같다. 안정적으로 경기하겠다.”며 최종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이어 정재은(26, 비씨카드), 김혜윤(26, 비씨카드), 최혜정(31, 볼빅)이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아마추어 최혜진(16, 학산여고1)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김현수(23, 롯데), 이승현(24, NH투자증권)과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롯데마트에서 주최하는 18번 홀(파5) 티잉그라운드 통큰존 이벤트 행사 3라운드에서 장수화(26, 대방건설), 김보아(20, 볼빅), 박유빈(21, 베니스랜드), 이선화2(26, 토니모리), 김해림(26, 롯데)이 실버존, 허윤경(25, SBI저축은행)은 골드존에 각각 티샷을 보냈다.

[단독선두 김보경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374야드) : D→135야드 9i→핀 우측 앞 6m 1퍼트 버디
2번홀(파4,328야드) : D→115야드 PW→핀 우측 3m 1퍼트 버디
5번홀(파3,137야드) : 7i→핀 우측 10M 1퍼트 버디
12번홀(파4,353야드) : D→120야드 PW→핀 좌측 7m 3퍼트 보기

15번홀(파5,516야드) : D→8i→130야드 8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6번홀(파4,335야드) : D→125야드 9i→핀 뒤 5m 1퍼트 버디
17번홀(파3,167야드) : 6i→핀 뒤 3m 1퍼트 버디
18번홀(파5,486야드) : D→7i→135야드 9i→핀 좌측 뒤 6m 3퍼트 보기

사진제공=KLPGA
김용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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