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용민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는 30일(월) 오전 KPGA빌딩 10층에서 18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2014년 하반기 감사 보고와 회비 미납자 징계 현황을 보고했으며 KPGA 대의원들은 2014년도 사업실적을 확인하고 201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회비 미납 징계자 구제 방안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등 6개안(案)을 통과시켰다.

KPGA 황성하 회장은 “어려운 시기였지만 지난 2년 간 KPGA의 위상 강화와 투어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내부적으로는 연금제도와 상조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변화도 이끌어냈지만 무엇보다도 위축된 투어의 중흥이 급선무” 라고 피력한 뒤 “남은 임기 동안 회원 복지와 투어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어프로 세미나가 이어졌다. 본 세미나에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정책과 함께 운영 방안, 스포츠토토 부정방지 교육, 반도핑 프로그램, 선수 부상방지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현역 선수(김우현. 군복무중)의 아버지로는 최초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창설한 안토니㈜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이사가 특강을 진행해 선수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김원길 대표이사에게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용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