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명상 프로] 퍼터로 공을 칠 때는 오른손 하나로 퍼터를 쥐고 치는 것이 거리감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퍼터로 양손을 떨어뜨려 잡는 타법은 오른손의 감각을 살리기 위한 타법이다.

퍼터의 스윙 속도를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까지 변함없이 유지할 것을 명심해야한다. 폴로우 스루가 안된다면 방향은 물론 거리감까지 좋은 스트로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퍼팅을 하기 위해서는 양손 모두가 필요하긴 하지만 프로골퍼들은 주로 사용하는 손에 퍼팅을 맡긴다. 골퍼가 오른손잡이라면 왼손보다는 오른손의 감각이 더 좋을 것이다. 왼손잡이 경우 왼손의 감각이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골퍼들의 사용하는 한 손으로 퍼터를 쥐고 스트로크를 해보기 바란다. 한 손으로 스트로크를 한다면 퍼터 샤프트의 울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샤프트가 울리게 된다면 올바른 스트로크라고 할 수 있다. 두 손으로 퍼터를 쥐고 한 손의 느낌, 감각이 나온다면 반복 연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볼의 롤링이 좋아 지며 라인을 적게 보아도 되는 현상이 나올 것이다. 퍼터를 못하는 골퍼일수록 라인을 많이 보게 된다. 라인을 적게 보고 자신 있는 스트로크 연습을 해보도록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1.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오른손 한손으로 스트로크를 한다.
2. 왼손은 허리 뒤에 두거나 주머니에 넣는 것도 좋다.
3. 손목을 안 쓸려고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스트로크를 한다.
4. 오른손이 리드하여 클럽헤드가 뒤 따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헤드가 왼쪽 발 지나가도록 스트로크를 해준다.

퍼터는 두 손으로 잡았을 때보다 한손을 잡았을 때 헤드무게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손으로 클럽을 쥔다면 절대 그립을 강하게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최대한 힘을 빼고 시계추가 흔들거리듯 연습을 해준다.
폴로우 스루 때 헤드가 그립보다 뒤에 있으면 헤드가 열리는 현상이 나온다. 그러면 볼을 오른쪽으로 가게 되며, 헤드는 그립보다 조금 앞에 있어야한다.
퍼터를 한손으로 쥐고 퍼팅한다 해도 리듬감을 가지고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퍼팅은 스트로크 했을 때 리듬감, 타구감으로 좌우된다. 속도감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 스트로크는 가능한 편안하고, 유연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뻣뻣한 스트로크를 한다면 미스가 많이 나타날 것이다.

퍼터에서는 백스윙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부드럽고 유연하게 폴로우가 되었는가라고 할 수 있다. 퍼터의 중요한 것은 임팩트 할 때에 퍼터페이스가 타깃 라인에 수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즉 폴로우 스루가 부드럽게만 나온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퍼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 폴로우 스루(follow through) : 타구 때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정지되지 않고 비구선을 따라서 스윙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상 프로(010-8383-2354)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골프 외래교수

파인허스트 소속프로
충청남도 골프협회 경기위원
KGF 정회원 투어프로
골프마인드자격증(TPC)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졸업
중앙대 대학원 이학박사 졸업
장소협찬: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진행: 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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