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IDGA(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는 1일 서울 정립회관에서 지적장애인 골프 입문교육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적, 자폐성장애 학생 30여명과 프로골퍼 정일미(40)를 비롯해 KLPGA, KPGA 프로, 일반자원봉사자 등 골프지도자 20여명이 참석해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KIDGA 골프 입문과정은 스내그 골프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체험하며, 친해지게 하는 과정이다.
골프 기본 스윙을 통해 기초체력을 만들고, 골프 룰과 에티켓 교육, 단체 훈련을 통해 또래 아이들과 긍정적 관계 형성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게 한다.
또한 2006년 'Tee up 골프단'을 창설해 최초로 지적장애인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홍신표(서일대 사회체육학과 외래교수) 교수가 ‘골프가 지적장애인의 행동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와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의 골프교육 추진 계획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는 지난 7월 30일 서울시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승인 받았으며, 골프업계 관계자 및 KLPGA, KPGA 프로, 사회복지단체 기관자 등이 모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송파구 지역 지적장애학생 20명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2달간 ‘KIDGA 지적장애인 골프입문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관계자는 “앞으로 각 지역의 특수학교 및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지적장애인들이 골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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