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6월 끝난 KGT·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Volvik-힐데스하임 오픈 모습.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아시아골프가 점차 커지고 있다. 세계 다섯 번째 골프 메이저 투어인 아시안투어가 외연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8일 마이크 커 아시안투어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안투어의 규모를 다른 메이저 투어 정도로 키우겠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에 취임한 커 CEO는 아시안투어 규모를 앞으로 10년간 유럽투어와 비슷한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에 있으며 3~5년 안에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방안으로 아시안투어가 유럽투어와 비슷한 규모의 총상금을 갖출 계획이다.
그리고 한해 열리는 대회 수 역시 현재 26개에서 40개 정도로 늘리고 투어 범위도 중동과 옛 소련 국가들까지 넓힐 예정임을 밝혔다.
커 CEO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향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선수들은 포인트를 모아 세계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아시안투어에서 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9년 등장한 원아시아 투어는 상업적인 투어일 뿐 향후 아시안투어 대회가 아시아의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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