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리지CC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은 김대섭.[사진제공=스포티즌]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숏게임 달인’ 김대섭(31)이 아리지CC( 대표:곽준상 · http://www.ariji.co.kr)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 복귀 한다.
골프장으로는 최초로 프로 골퍼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으로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계약금은 1억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아울러 국내 투어 기간 중에는 아리지CC에서 자유롭게 훈련이 가능하며, 동계훈련은 아리지CC에서 운영하는 Moorpark CC(미국 LA 소재)에서 할 수 있게 되는 등의 혜택을 제공된다.
지난 22일 상근 예비역 복무를 마친 김대섭은 29일부터 열리는 SBS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대섭은 2010년 10월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에서 KPGA 투어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군에 입대했다.
김대섭은 “군복무 중에도 샷 연습과 체력훈련을 빠짐없이 해왔고, 최근 6개월간은 집중적으로 연습하면서 감을 끌어올렸다”며 “이번 대회 코스는 전장이 다소 짧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평소에 자신 있는 코스이기에 Top10 진입을 목표로 복귀전을 치르겠다. 아울러 최초로 골프장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의미가 새로운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인 아리지CC의 곽준상 대표는 “김대섭과 같은 빅 스타를 후원함으로써 아리지CC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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