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2·스페인)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르시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비가 내려 하루 순연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친 팀 클라크(37·남아공)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93만6000달러(약 11억원)를 챙겼다.
이로써 지난 2008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562일 만에 우승을 하며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한편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37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127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주 23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 출전할 125명의 선수 중에 한국(계) 선수로 ‘한국형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 ‘PGA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 ‘영건’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재미교포 존 허(22·한국인삼공사·한국명:허찬수), 재미교포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한국명:위창수),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나상욱) 등이 출전한다.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4개 대회가 열리는 플레이오프에는 우승상금 1000만달러(약 113억원)이 걸려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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